로지텍 G304 배터리·충전, 충전식이 아니라 AA 건전지
추천 판정
하루 8시간 6개월 동안 전원 관리 항목이 아예 없었다. 3만 원대에서 이 자리의 대안을 찾지 못했다
게임 데스크 · 멀티 기기 — 그 자리는 신형 G304 X SUPERLIGHT 몫이다, 블루투스·59g·44,000 DPI 가 거기서만 의미를 갖는다
한눈에 비교
- 제품 분류
- 마우스
- 색상
- 블랙
- 보증
- 2년
- 후속 모델
- G304 X SUPERLIGHT (2026-06 출시 · 내장 충전식 · 59g · 44,000 DPI · 104,280원)
G304를 사기 전에 볼 세 가지
6개월 써보고 정리하면, 이 마우스는 스펙표로 고르는 쪽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편이다. 세 질문이면 판단이 끝난다.
하나, 책상에서 “충전”이라는 관리 항목을 없애고 싶은가. 이 마우스는 충전을 안 한다. AA 건전지를 간다. 이 차이가 이 물건의 전부라고 해도 된다.
둘, PC 한 대에 고정해서 쓰는가. USB 수신기 전용이라, 여러 기기를 오가며 쓰는 자리에는 처음부터 안 맞는다.
셋, USB-A 포트나 허브가 있는가. 수신기가 USB-A다. 포트가 하나도 없는 노트북 단독 사용자라면 허브를 쓸 생각부터 정하고 와야 한다.
G304는 AA 건전지 한 개로 작동한다
먼저 제일 많이 묻는 것부터. G304는 충전식이 아니다. AA 건전지 한 개로 돌아간다. 그래서 「충전 방법」을 찾고 있었다면 찾을 게 없거든. 대신 건전지를 갈면 그 자리에서 100% 로 돌아오는 편이다.
| G304 (구형) | G304 X SUPERLIGHT (신형) | |
|---|---|---|
| 전원 | AA 건전지 1개 | 내장 충전식 |
| 다 됐을 때 | 건전지 교체 30초 | 케이블 꽂고 충전 대기 |
| 교체 주기 | 내 경우 6개월에 한 번 | 해당 없음 |
| 여분 준비 | 서랍에 건전지 하나 | 케이블 |
박스에도 건전지가 하나 들어 있다. 뚜껑을 열고 갈아 끼워 보니 30초가 안 걸리더라.
「배터리 수명」을 찾고 있었다면, 하루 8시간 업무 기준으로 내 경우 6개월에 한 번 갈았다. 아래에 그 6개월 기록을 그대로 적었는데. 다만 이건 «내 사용 조건»의 값이고, 게임처럼 폴링레이트를 높게 쓰면 다소 짧아진다.
G304에 넣는 건전지는 AA 한 개다
「건전지 사이즈」로 들어오는 분이 있어서 한 줄로 못박아 둔다. AA 한 개다. AAA 가 아니고, 뚜껑을 열면 자리가 하나다. 로지텍 공식 표기도 AA 1개고, 박스에 알칼라인이 하나 들어 있어서 사자마자 따로 살 건 없거든.
충전지(NiMH)를 넣어도 돌아간다. 잔량 표시가 이상하게 보일 수 있는 이유는 알칼라인과 충전지의 규격 전압이 다르기 때문이다. 사이즈 확인법과 종류별 차이는 제품과 무관한 공통 사항이라 무선마우스 건전지 쪽에 모아 뒀다.
⚠️ 저희는 G304 에 충전지를 넣고 오래 써 본 기록이 없다. 그래서 충전지로 몇 달 가는지는 안 적겠다. 아래 6개월 기록은 전부 알칼라인으로 잰 값이다.
「G304 배터리 시간」을 찾고 있다면
시간 숫자를 기대하고 오셨을 텐데, 저희가 확인한 건 교체 주기다. 하루 8시간 업무로 약 6개월에 한 번 갈았다. 시간으로 환산해 적지는 않겠다 — 환산값은 「하루 몇 시간」을 곱한 값이라 조건이 다른 사람에게는 맞지 않는 숫자가 되거든.
표기 시간과 실사용의 차이는 폴링레이트와 대기 시간에서 생긴다. 업무용으로 쓰면 대부분이 「움직이지 않는 채 켜져 있는」 시간이고, 게임 프로필로 쓰면 보고 횟수가 늘어 같은 건전지로 짧아지는 편이다. 그래서 같은 마우스라도 사람마다 「배터리 시간」이 달라진다. 설정 조건이 다르기 때문이다.
6개월 동안 건전지는 한 번 교체했다
시작은 회의 5분 전에 죽은 마우스였다. 무선 마우스 쓰다 보면 한 번은 겪는다. 커서가 툭툭 끊기기 시작하고, 그게 배터리 신호라는 걸 알아차렸을 땐 이미 회의 직전이더라. 케이블 찾아 꽂고 유선 마우스처럼 쓰면서 회의를 한다. 그게 싫어서 고른 게 로지텍 G304다. 게이밍 마우스로 나온 물건인데, 정작 나는 하루 8시간 문서와 표계산에 쓴다. 6개월 됐다.
6개월째 쓰고 있는 G304. 무광 검정에 장식이 거의 없는 편이다.
신형이 나왔는데 안 갈아탔다. 2026년 6월에 후속 모델 G304 X SUPERLIGHT가 나왔다. 59g에 44,000 DPI, 블루투스까지 붙어서 104,280원(2026년 8월 기준). 지금 쓰는 구형은 37,900원인데, 단 이건 쿠팡 와우회원가고 배송비 3,000원이 따로 붙어 실제 결제는 40,900원이다. 비회원은 더 낸다. 솔직히 신형 스펙표 보고 잠깐 흔들렸다. 근데 두 가지에서 멈췄다. 표계산에서 44,000 DPI가 뭘 바꿔주는지 설명이 안 됐고, 신형은 내가 이 마우스에서 제일 좋아하는 건전지 방식을 버리고 내장 충전식으로 갔다. 그러니까 신형은 용도가 다른 물건이다.
박스와 본체. 구성품은 마우스·USB 수신기·AA 건전지 1개뿐이다.
만듦새는 값에 딱 맞는다. 3만 원대 물건에 기대할 만큼이고, 딱 거기까지인 편이다. 무광 마감이라 지문이 안 남는 건 6개월 지나고 나서야 장점인 걸 알았다. 광택 마우스 쓰다 온 사람은 무슨 말인지 알 거다.
핵심은 전원이 마우스에서 분리돼 있다는 점이다. 배터리가 바닥나는 순간을 놓고 보면 두 방식은 이렇게 달라진다.
| 배터리 내장 충전식 | G304 (분리형 AA) | |
|---|---|---|
| 바닥날 때 하는 일 | 케이블을 꽂는다 | 여분 건전지로 갈아 끼운다 |
| 그 사이 상태 | 충전을 기다리거나 유선으로 쓴다 | 없음. 바로 100% |
| 책상 위 케이블 | 1개 늘어난다 | 늘지 않는다 |
| 기억해야 하는 것 | ”충전했나” | 없음 |
전원이 몸에서 떨어져 있다는 점이 핵심 차이다. 내장형은 마우스 자체가 충전 대상이고, 이건 소모품만 갈면 된다.
커버를 밀어 열고 건전지를 빼는 데까지 30초가 안 걸린다. 서랍에 여분 건전지 하나만 넣어 두면 그걸로 끝나더라.
그렇다고 이게 무조건 우위라는 건 아니거든. 충전식은 급속충전이 되고, 건전지값이 0원이다. 비용으로 따지면 충전식이 이긴다. 내가 산 이유는 대기 시간이 0이라는 점이다.
숫자는 이게 전부다.
| 사용 기간 | 약 6개월 |
| 하루 사용 | 8시간 (업무 시간 내내) |
| 건전지 교체 | 1회, 개당 약 3개월 |
| 충전 횟수 | 0회 |
6개월 동안 이 물건 하나를 갈았다. 시간을 물건으로 환산하면 이 크기다.
제조사가 표기하는 배터리 수명은 측정 조건이 따로 있어서 그대로 옮기지 않겠다. 내가 말할 수 있는 건 하루 8시간씩 6개월 쓰는 동안 교체가 한 번이었다는 관측값뿐이다. 1년에 몇 개 들지도 단정하지 않는다, 6개월 데이터로 연간을 계산하는 건 곱셈이지 검증이 아니니까.
감도도 숫자를 들이대지 않겠다. 스펙표를 옮겨 적을 수는 있지만 내가 잰 값은 아니잖아. 체감으로만 말하면, 넓은 화면에서 커서를 던져도 노리던 지점에 선다. 6개월간 커서가 튀어서 짜증 난 기억이 없다는 정도가 정직한 표현이다. 참고로 내 손은 길이 19.2cm(중지 끝~손목 주름)에 팜 그립이고, 6개월 써서 아픈 데는 없었다. 큰 손이나 작은 손에서 어떤지는 모른다, 안 써봤으니까.
블루투스 미지원과 USB-A 수신기
- 블루투스가 없다. 수신기가 USB-A라 내 맥북에서는 항상 허브를 거친다. 이미 허브 쓰는 사람이면 체감이 거의 없는데, 안 쓰는 사람은 포트 하나를 마우스에 영구히 내주게 된다. 수신기를 잃어버리면 마우스도 같이 못 쓴다.
- 클릭음 크기는 재보지 않았다. 조용한 사무실에서 민폐인지는 측정값으로 말할 수 없다.
- 무게도 저울에 올려보지 않았다.
수신기를 꽂으려면 어댑터를 하나 거쳐야 한다. 이게 이 마우스의 유일한 실질 불편이다.
G304와 신형 G304 X의 차이
아래 신형(G304 X SUPERLIGHT)은 내가 보유하지 않은 제품이다. 공개된 스펙과 가격만 정리한 것이고 사용기가 아니다.
| 구형 G304 | 신형 G304 X SUPERLIGHT | |
|---|---|---|
| 가격 | 37,900원 (쿠팡 와우회원가 · 배송비 별도) | 104,280원 |
| 전원 | AA 1개 · 교체식 | 내장 충전식 |
| 무게 | , | 59g |
| DPI | , | 44,000 |
| 블루투스 | 없음 | 있음 |
| 출시 | , | 2026년 6월 |
| 겨냥 | 업무 | 게임 |
고르는 기준은 실제 용도다. 표계산과 브라우저에서 44,000 DPI가 뭘 해주는지 설명할 수 있으면 신형이 맞고, 설명이 안 되면 구형으로 6만 원을 아끼는 쪽이 낫다. DPI 숫자가 실제로 뭘 바꾸는지는 마우스 DPI 뜻에 설명해 뒀다.
마무리
이 마우스가 6개월 동안 한 일은 하나다. 내 책상에서 “충전”이라는 단어를 지웠다. 서랍에 여분 건전지를 넣으면 사무 책상 한 대에 고정해 쓸 때 이만하면 됐다. 그거면 충분한 자리가 있고, 아닌 자리가 있다.
참고 자료
- 로지텍 G304 공식 제품 페이지
- 로지텍 공식 기술 사양 (영문)
- 다나와 가격비교, G304
- 마우스가 혼자 두 번 클릭되기 시작했다면: 채터링 30초 확인법
※ 가격은 2026년 8월 관측값이다. 구형 37,900원은 쿠팡 와우회원가이며 배송비 3,000원이 별도로 붙는다(비회원가는 이보다 높다). 쿠팡 가격은 수시로 변하니 구매 시점에 다시 확인하는 게 좋다. 신형 가격은 다나와 최저가 기준이다.
이 글은 직접 구매해 약 6개월(하루 8시간) 사용한 실물 기준으로 작성했습니다. 신형 G304 X SUPERLIGHT는 보유하지 않았으며, 해당 부분은 공개 스펙 정리입니다. 2026-08-07 구조 개편, 결론 중복 제거·구어체 정리·참고 링크 추가. 사실 내용은 그대로입니다.
제품별 장단점
로지텍 G304 LIGHTSPEED

- AA 1개 교체로 즉시 100% — 충전을 기다리는 시간이 없다
- 책상에 마우스용 케이블이 한 개도 늘지 않는다
- 6개월 하루 8시간 사용에 건전지 교체 1회 (개당 약 3개월)
- 신형 G304 X의 1/2.75 가격 (37,900원 vs 104,280원, 2026-08 기준)
- 블루투스 미지원 — USB 수신기를 꽂을 자리가 반드시 필요하다
- 수신기가 USB-A라 맥북처럼 USB-C만 있는 기기는 허브·어댑터를 거쳐야 한다
- 건전지는 소모품 — 충전식은 이 비용이 0원이다
- 손 크기는 보통 손 기준으로만 검증됐다 (큰 손·작은 손은 미검증)
자주 묻는 질문
요즘 충전식 마우스는 급속충전이 되는데, 그게 더 낫지 않나요?
충전 시간이 길어서 불편하다는 얘기가 아니다. 충전식은 배터리가 바닥나는 순간 케이블을 꽂아야 하고, 그 사이엔 손을 떼거나 유선으로 쓴다. 건전지는 서랍에 있는 걸 갈아 끼우면 그 자리에서 100%다. 관리 항목 하나가 없어지는 쪽을 고른 것이고, 비용만 따지면 건전지값이 0원인 충전식이 유리하다.
로지텍 마우스는 더블클릭(채터링)이 잘 생긴다던데요?
쓰는 사람이 많으니 사례도 많이 보이는 것이고, 로지텍이 유별나게 잘 고장난다는 근거로 보기는 어렵습니다. 제가 쓴 G304는 6개월 시점까지 그 증상이 없었습니다. 다만 6개월은 짧고 스위치 수명은 그 뒤에 갈리는 문제라, 없었다는 기록일 뿐 안 난다는 보장은 아닙니다. 한 가지 유리한 점은 보증이 2년(다나와 표기)이라는 것입니다, 증상이 나타나면 수리비를 계산하기 전에 구매일부터 세어 보세요. 확인 방법은 「마우스 더블클릭 오류」 글에 정리해 두었습니다.
건전지값이 계속 드는 건 손해 아닌가요?
6개월 동안 한 개 갈았다. 관측 구간이 6개월이라 1년에 몇 개라고 단정하진 않겠다. 다만 충전식은 그 비용이 아예 0원이니, 돈만 보면 충전식이 낫다는 말도 맞다. 내가 산 건 비용이 아니라 대기 시간 0이다.
G304 건전지는 어떤 사이즈인가요?
AA 한 개입니다. AAA 가 아니라 AA 고, 로지텍 공식 표기도 AA 1개입니다. 박스에 알칼라인 하나가 들어 있어서 사자마자 따로 살 필요는 없습니다. 뚜껑을 열면 자리가 하나뿐이라 개수를 헷갈릴 일도 없습니다. 제품별로 사이즈가 갈리는 이유는 무선마우스 건전지 글에 있습니다.
G304 배터리 시간은 몇 시간인가요?
시간 수치 대신 교체 주기로 답하겠습니다. 하루 8시간 업무로 약 6개월에 한 번 갈았습니다. 시간으로 환산하지 않는 이유는 그 값이 「하루 몇 시간 쓰는지」에 곱해진 숫자여서, 조건이 다른 분께는 맞지 않기 때문입니다. 게임 프로필처럼 폴링레이트를 높게 쓰면 같은 건전지로 더 짧아지는 편입니다.